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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학

드립 종이 필터 황색(Unbleached)과 백색(Bleached)의 리피드 여과 물리학

작성일: 2026-06-13 | 읽는 시간: 3분

푸어오버 브루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잡미 없이 깔끔한 질감(Clean Cup)입니다. 이를 실현하는 일등 공신은 종이 필터(Paper Filter)입니다. 종이 필터는 원두 가루를 걸러낼 뿐만 아니라, 커피 속 무거운 지질 성분인 **리피드(Lipids / Coffee Oils)**와 콜로이드 입자를 물리적으로 포집합니다.

1. 비표백 필터 (황색 / Unbleached) - 천연 섬유질과 목재취

황색 필터는 나무 펄프 그대로의 천연 셀룰로오스 섬유를 사용하여 화학 표백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리피드 포집력이 뛰어나 단맛의 성분을 잘 붙잡아 주지만, 물이 닿았을 때 미세한 나무 종이 냄새(Wooden Taste)가 커피 향을 침범할 우려가 큽니다. 따라서 황색 필터를 쓸 때는 뜨거운 물로 필터를 충분히 적셔 씻어내는 **린싱(Rinsing)** 작업을 여러 차례 거치는 것이 컵 향미 오염을 막는 비결입니다.

2. 표백 필터 (백색 / Bleached) - 화학적 균일성과 공극률

산소 표백 공정을 거친 백색 필터는 섬유 조직이 한층 미세하고 균일하게 마감되어 공극(Pores)의 분포가 일정합니다. 종이 냄새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린싱 없이도 원두 본연의 화사한 에스테르 향을 깨끗하게 투과시킵니다. 또한 오일 성분을 매우 촘촘하게 걸러내어, 에스프레소나 금속 필터 드립과 달리 오일이 차단된 차(Tea)처럼 맑고 투명한 마우스필을 구현하는 데 탁월한 선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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